애플에서 아이폰을 이용해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액세서리인 에어 태그(air tag)를 발표했습니다. 20일 애플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5cm가량 크기의 동그만 모양의 에어 태그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 태그가 출시가 되어있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인데, 과연 애플의 에어 태그는 많이들 사용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에어 태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어 태그란(air tag)?
에어테그는 사실상 애플에서 처음 출시한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삼성에서도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올해 1월 출시한 바 있고, 스마트 태그에 이어서 스마트 태그 플러스까지 출시했습니다.
여기서 태그란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 부착을 해놓고,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태그의 위치를 추적하여서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옛날 말로 "차키에 전화해봐라~", "지갑한테 전화해서 찾아봐라." 하던 말들이 실제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작은 소품이나 반려동물 등에 연결을 해서 잃어버렸을 경우 스마트 폰으로 위치를 추적해서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자주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모르거나, 깜박깜박 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어 태그 디자인과 삼성 갤럭시 스마트 태그 비교
에어 태그는 애플의 여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간결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삼성 갤력시 스마트 태그는 약간 둥근 사각형 형태로 갤럭시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삼성답게 견고한 모습을 자랑하는데 반해서 애플은 애플 로고와 함께 하얗고 동그란 외형으로 깔끔함을 자랑합니다.
애플의 사과모양 로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연코 애플의 에어 태그를 보면 매력에 빠지 실 것 같은데요. 완전 코인 형태로 제작이 되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고리나 가죽 루프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삼성 갤럭시 태그는 태그 본체에 고리를 달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에 아무 고리나 사용해서 달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어 태그를 간편한 사용방법
에어 태그를 그럼 어떻게 설치하고 활용을 하는지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애플 제품은 서로서로 연동을 하는 것이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는데요. 에어팟이나 다른 액세서리를 사용하신 분들은 에어 태그를 받으셨을 때 거부감 없이 바로 연결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에어태그를 아이폰 가까지 가져가서 탭 한 번만 하면 에어 태그가 아이폰에 즉시 연결이 됩니다.
이때 에어태그의 이름을 설정을 해주면 되는데, 이름은 지갑, 열쇠 등 자신이 연결할 물건의 이름을 부여하시면 나중에 찾기도 쉬워지겠죠? 아이폰에만 연동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애플 왓치에서도 알림을 받고 싶을 경우에는 왓치에서도 알림이 뜨도록 설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분실한 기기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문제없이 기능이 작동한다고 하니 정말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에어 태그를 연결을 해놓고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나의 찾기 앱을 통해서 그 해당 기기의 에어 태그의 소리를 울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가까이 있을 경우는 그 소리를 통해서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할 경우는 정밀 탐색 기능을 이용해서 잃어버린 물건의 위치를 휴대폰으로 거리 및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에어 팟 등도 이러한 기능을 통해서 위치를 찾을 수 있는데요.
나의 찾기 앱은 아이폰 기본 유틸에 있습니다. 혹시나 설정이 되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폰 설정에서 본인의 프로필인 apple ID 쪽으로 들어가면 나의 찾기 앱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정밀 탐색 기능의 경우 새로 출시된 아이폰 11이후의 모델에서만 가능한데요. 이는 UWB(ultra wide band)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경우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 iPhone 11
- iPhone 11 Pro 및 iPhone 11 Pro Max
- iPhone 12 및 iPhone 12 mini
- iPhone 12 Pro 및 iPhone 12 Pro Max
이래도 찾을 수 없다고 하면 분실모드를 활성화해야 하는데요. 분실 모드를 활성화하고 다른 사람이 에어 태그를 습득을 하였을 경우 이 에어 태그를 습득자의 아이폰에 가져다 대면 분실자의 연락처를 받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까지 잘 활용이 잘 될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분실물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면 잃어버린 물건들을 더 많이 찾을 수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보안 문제로 전체 지도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에어 태그의 GPS 위치는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 기능까지 지원을 했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물건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에어 태그 장점에서 활용도는 어디까지?
에어 태그의 경우 활용도가 어디까지 일지 뭐 필요하겠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흔히들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에 달아둔다면 제대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GPS 기능만을 제외한다면 근거리 물건에는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애플의 여타 악세사리와 같이 에어 태그의 경우도 이름과 이모티콘 각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각인을 하게 되면 출시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신만의 이름을 새긴다면 이름표 겸 위치추적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터리는 1년을 지속 사용할수있도록 계획이 되어있는데요. 교체시기가 온다면 아이폰에서 알림이 온다고 하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생활 방수 기능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물에 빠뜨리거나 할 때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어 태그의 활용 범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 주차한 차량 찾기
- 어린이 미아 방지 태그로 가방에 부착
- 작은 악세사리 (지갑, 차 열쇠 등)에 부착
- 노인성 치매환자 위치 추적으로 사용
- 반려동물 위치 추적으로 사용
- 중요 물건 도난 방지에 사용
등 아주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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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어 태그를 연결하기 위한 연결고리가 없어서 따로 연결 고리를 구매해야 하는 데요. 아직은 출시 전이라 저렴한 시중의 연결고리가 많이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라서 정품 연결 고리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다른 제품처럼 액사서리 역시 애플의 뛰어난 디자인과 마감처리를 생각한다면 같이 구매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에어태그 액세서리 구매하러 가기
사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긴 합니다. 루프와 키링의 경우 애플의 로고를 보이게 하거나 각인을 해서 자신의 이니셜이나 이모티콘이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 태그의 가격을 고려하면 악세사리 가격이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입니다.
에어 태그의 액세서리로 에르메스의 키링과 백 참 그리고 러기지 택도 같이 출시가 되었는데요. 고급스러운 물건에 다는 에어 태그라면 이 정도의 옷을 입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어 태그가 하루빨리 출시되어서, 다양한 연결고리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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