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에어프라이어 '디디오랩 사용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집에서 제과, 제빵을 좋아하는지라 오븐도 2개 있고, 기존에 쓰던 에어프라이어도 있었는데요.
용량이 5L 정도임에도 저희 식구들 먹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국내에서 거의 최고 용량을 자랑하는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를 알게 되었고요. 각종 사이트에서 비교해서 액세서리까지 구매했어요.
사실 전부 다 있으면 편리할 것 같았거든요.
그럼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란?
디디오랩에서 나온 에어프라이어 제품으로 대용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모양은 정사각형에 준하는 모양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 장점이고요. 14L라는 오븐 못지않는 용량 덕분에 많은 요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 유리로 된 커다란 창 덕분에 조리되고 있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그리고 색깔은 올블랙과 레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주방의 분위기에 따라서 색상은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올 스테인리스 제품
디디오랩에서 만들어진 에어프라이어가 유명해진 것은 아마도 올스텐이어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대부분의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한 가지가 스텐이면 다른 한 가지는 코팅이거나 해서 올스텐인 경우가 잘 없었거든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를 오래 쓰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해서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다들 걱정을 했던 것 같네요. 관련 기사들도 많이 나왔었고요. 용량도 용량이지만 저는 올스텐인 것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액세서리 전부 올스텐이었어요. 더라도 망설일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보통 내부는 마감의 하나 정도는 스텐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는 내부 열선까지도 올스텐으로 제작되어 있었어요~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올스텐이니 다른 에어프라이어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으니 더 오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점 2. 상하 열선으로 인한 더블 히팅 시스템
보통 에어프라이어는 상부 열선만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뒤집어 줘야 하는 일이 많이 있는데요.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상, 하 열선이 있어서 빠른 시간에 음식을 골고루 익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빠른시간에 조리를 하다 보니 오븐에서 오래 익혔을 경우 수분이 날아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고요. 위아래 골고루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뿐만 아니라 냉동식품이나 먹다 남은 음식을 데워먹을 때도 이 기능이 한 몫하는데요. 겉을 바싹하게 익히고 속은 수분을 간직하고 있으니 남은 음식을 새로 만든 음식 못지않게 먹을 수 있어요.
장점 3. 회전하면서 요리하는 로티세리 기능
사실 디디오랩 이 기능을 보고 반한 것도 사실인데요. 옛날 통닭처럼 빙빙 돌려서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디디오랩이 왔을 때도 미리 주문해둔 냉장고의 닭을 적당히 간을 해서 로티세리 기능으로 옛날통닭으로 부럽지 않게 먹었답니다.
제가 영계만 한 작은 닭도 해보고, 1kg짜리 닭까지 해봤는데요. 1kg까지 가능하더라고요. 다리랑 날개랑 서로 떨어지지 않게 이쑤시개나 꼬치 같은 것으로 고정시켜서 돌리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만 1kg짜리 닭은 시간을 조금 더 추가해서 구우시면 안까지 잘 익어요.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이 로티세리 원형 케이지인데요. 겨울에 아이들 간식으로 약단밤을 돌려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아이들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장점 4. 여러 가지 구성품으로 거의 모든 요리 가능
구성품이 왜 이렇게 많아? 이것도 추가해서 사야 해? 구성품을 보게 되면 이런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인데요.
정말 다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다양하게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요.
구성품 모두 설명하기 힘든데요. 그동안 제가 해 먹었던 요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보통 냉동식품을 조리할 때는 매쉬 바스켓에 종이 포일을 깔거나 그냥 조리를 하고요. 폭립이나 닭날개구이는 케이크 팬에서 익힌 뒤 다용도 그릴에 조리를 합니다. 돼지고기 수육의 경우 겉바속촉으로 유명한데요. 매쉬 바스켓이나 다용도 그릴에서 조리를 합니다.
그리고 토스트 트레이로 한꺼번에 여러 장의 식빵을 구워서 먹기도 했고요. 오븐이 꽉 찼을 경우 에어프라이어까지 동원해서 쿠키를 굽고, 냉동생지 빵을 굽기도 했네요. 그리고 바비큐 꼬치 트레이를 이용해서 닭꼬치도 해 먹었었네요.
아직은 더 활용할게 남아있어서 한 번씩 오늘은 어떤 구성품을 써볼까 하고 고민도 해본답니다.
과연 장점이 너무 많아서 단점이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최대한 사용 후 느낀 점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단점 1. 올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연마제 걱정
저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많이 쓰고 큰 볼에서부터, 각종 사이즈의 냄비, 코펠, 김치통 등 있는데요. 스테인레스제품을 살때마다 가장 걱정 되는 것이 연마제 예요. 그래서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를 사면서 저 많은 액세서리를 어떻게 닦나 하고 걱정했었네요. 하지만, 물건을 받고 에어프라이어 내부 및 각종 구성품을 모두 닦았는데요. 제가 이제껏 썼던 어떤 제품의 스테인레스 제품 보다 연마제가 거의 나오지 않았어요. 악세사리 하나하나 닦기 너무 귀찮고 힘들었는데, 식용유 묻힌 키친타월로 쓱쓲 닦아도 거의 나오지 않아 한두 번 닦아주고, 베이킹 소다와 세제를 묻혀서 닦아주고 깨끗이 씻어주었어요.
고로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연마제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겁니다.
단점 2. 열선 청소 및 내부 청소 문제
아무래도 코팅 제품보다는 스테인리스 제품이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은 써보신 분은 잘 아실 거예요. 하지만, 요즘 다용도 청소용품들이 잘 나와서 뿌리기만 해도 기름때가 쓱쓱 지워지는 것들이 많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했을 경우 도어와 내부 전체에 기름이 묻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안이 넓고, 잘 보이기 때문에 청소하기가 더 간편하지 않나 싶어요. 사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상부 열선 및 내부가 좁고 잘 보이지 않아서 청소는 엄두도 못했거든요. 그걸 지금 생각하니 매우 지저분했을 것 같아서 진작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 6개월 사용기를 마치며..
처음 단점이라고 생각하면서 썼던 것들이 쓰다 보니 단점도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단점이 아니네요. 스테인리스 제품이야 다른 코팅 제품에 비해서 코팅 벗겨질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위생적으로 세균 번식도 덜하고 하니 여러모로 장점이고요. 내부 청소야 보이는 데로 음식을 하고 나서 바로바로 하면 되니 그것 또한 단점이 아니네요.
용량이 큰 것부터, 다른 에어프라이어가 갖지 못한 로티세리 기능까지, 그리고 다양한 구성품으로 요리를 하는데 힘 좀 덜 들이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구입할 때 받은 레시피 북을 이용한다면 더 많은 요리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6개월 동안 디디오랩 에어프라이어 사용기는 대 만족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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